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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검사

귀에 물찬 느낌이 계속된다면?|엄마의 비인두암 초기증상으로 알게 된 몸의 신호

by lifecarelab4050 2026. 6. 7.

📖 MyLifeCareLab 보호자 생존 가이드

Chapter 3. 몸은 생각보다 오래 신호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귀에 물찬 느낌이 계속된다면?|엄마의 비인두암 초기증상으로 알게 된 몸의 신호
귀에 물찬 느낌이 계속된다면?|엄마의 비인두암 초기증상으로 알게 된 몸의 신호

 

"귀에 물이 들어간 것 같아."

엄마가 처음 저에게 했던 말입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감기에 걸렸거나, 중이염 때문일 수도 있고, 피곤해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증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증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병원을 다니고 약을 복용해도 한쪽 귀가 먹먹한 느낌은 계속되었고, 시간이 지나도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몸은 이미 오랫동안 신호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은 그 신호의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

결국 약 6개월이 지난 뒤, 담당 의사가 아닌 다른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만나면서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그 의사 선생님은 진료를 마친 후 조심스럽게 말씀하셨습니다.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한마디를 계기로 서울대병원을 찾게 되었고, 이후 비인두암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울아산병원으로 병원을 옮겨 정밀검사를 진행하면서 저희 가족의 긴 치료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귀에 물이 찬 느낌으로 시작되었던 엄마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비인두암 초기증상과 몸이 보내는 신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누군가를 불안하게 만들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혹시 지금 저희 가족과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 더 빨리 몸의 신호를 확인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록한 보호자의 경험입니다.


📌 한눈에 보는 핵심 내용

✅ 엄마의 첫 증상은 한쪽 귀가 먹먹하고 물이 찬 느낌이었습니다.

✅ 약 6개월 동안 같은 병원을 다녔지만 증상은 크게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 다른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권유로 대학병원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 서울대병원에서 비인두암 의심 소견을 들었습니다.

✅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했고, PET-CT 검사 과정에서 초기 대장암도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 귀 먹먹함이나 귀에 물이 찬 느낌이 있다고 모두 비인두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감기, 중이염, 비염, 이관 기능 장애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의료진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1. 귀에 물이 찬 느낌으로 시작된 엄마의 첫 증상

엄마의 첫 증상은 생각보다 평범했습니다.

"귀에 물이 들어간 것 같아."

한쪽 귀가 계속 먹먹하고, 귀 안에 물이 차 있는 것처럼 답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저희 가족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중이염일 수도 있고, 감기 후유증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에서도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증상이었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료를 받았고 약도 꾸준히 복용하셨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시간은 어느새 반년 가까이 흘렀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시간이 가장 아쉽습니다.

제가 엄마와 더 가까이 살고 있었다면,

증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고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물어봤더라면,

다른 병원의 진료를 조금 더 빨리 권해드렸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지금도 합니다.

물론 결과가 달라졌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보호자로서 가장 많이 떠오르는 후회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에는 병원에 다니고 있으니 곧 좋아질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같은 증상이 계속된다면,

'왜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한 번쯤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MyLifeCareLab 보호자 노트

그때의 저는 비인두암이라는 질환을 거의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귀가 먹먹하다'는 증상이 이렇게 큰 병과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후회를 이야기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혹시 지금 비슷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

너무 참지 말고 한 번쯤 다른 병원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2. 의사가 바뀐 하루가 저희 가족의 삶을 바꿨습니다

어느 날 평소 진료를 보시던 귀 전문 의사 선생님이 학회 일정으로 자리를 비우셨습니다.

그날은 우연히 옆 진료실의 다른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귀뿐 아니라 코 질환도 함께 진료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진료를 마친 뒤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대학병원에서 한 번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혹시 큰 병인 걸까?'

처음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 뒤 서울대병원 진료를 예약했고 여러 검사를 받은 끝에 비인두암이 의심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때까지 저희 가족에게 비인두암은 매우 낯선 질환이었습니다.

배우 김우빈 씨의 투병 소식을 통해 이름만 들어본 정도였습니다.

그 한 번의 진료,

그리고 "큰 병원에 가보세요."라는 한마디는 저희 가족의 일상을 완전히 바꾸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3. 비인두암은 어떤 질환일까요?

비인두암은 코 뒤쪽과 목 위쪽이 만나는 '비인두'라는 부위에 발생하는 암입니다.

눈으로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위치에 생기기 때문에 초기에는 감기나 비염, 중이염처럼 느껴지는 증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 따르면 비인두암은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한쪽 귀가 먹먹한 느낌
  • 귀에 물이 찬 것 같은 느낌
  • 청력이 떨어지는 느낌
  • 코막힘
  • 반복되는 코피
  • 목에 멍울이 만져지는 증상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비인두암인 것은 아닙니다.

중이염이나 이관 기능 장애, 비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병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4. 엄마를 간병하며 기억하는 비인두암 초기증상

서울대병원에서 비인두암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저희 가족은 지난 시간을 하나씩 되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아무 의미 없이 지나쳤던 증상들이 하나의 퍼즐처럼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엄마에게 나타났던 증상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저희 엄마가 실제로 경험했던 증상

  • 한쪽 귀가 계속 먹먹한 느낌
  • 귀에 물이 들어간 것 같은 답답함
  • 청력이 조금씩 떨어지는 느낌
  •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쉽게 좋아지지 않음
  • 평소와 다른 불쾌한 냄새가 느껴짐
  • 대상포진이 함께 발생

물론 이러한 증상이 모두 비인두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중이염이나 비염, 이관 기능 장애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경험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는 점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몸은 생각보다 오래 신호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다만 저희 가족이 그 의미를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입니다.


5. 서울아산병원에서 시작된 정밀검사

서울대병원에서 비인두암 의심 소견을 들은 뒤 저희 가족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서울아산병원으로 병원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본격적인 정밀검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혈액검사.

CT 검사.

MRI 검사.

그리고 PET-CT 검사.

그 당시에는 검사 이름조차 낯설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검사를 해야 하지?'

'암이라는 것이 이렇게 복잡한 병이었나.'

그런 생각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모든 검사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의료진은 정확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하나씩 확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MyLifeCareLab 보호자 노트

진료실에서는 의료진의 설명을 들으면서도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무엇을 들었는지 제대로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보호자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료 기록을 남겨두세요.

휴대폰 메모도 좋고 작은 노트도 좋습니다.

그 기록이 치료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6. PET-CT 검사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희 가족은 비인두암 치료 계획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PET-CT 검사 결과를 듣는 날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대장 부위에 이상 소견이 보입니다."

처음에는 잘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

비인두암 검사인데 왜 대장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추가 검사를 진행했고 결국 초기 대장암이 확인되었습니다.

비인두암 진단만으로도 큰 충격이었는데 대장암까지 발견되었다는 사실은 가족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PET-CT 덕분에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대장암은 비교적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어 먼저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이후 비인두암 치료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저희 가족은 PET-CT 검사를 떠올리면 '치료 방향을 결정해 준 검사'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7. 보호자로서 가장 크게 후회했던 것

시간이 흐를수록 가장 많이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왜 조금 더 빨리 다른 병원의 진료를 받아보자고 하지 않았을까.'

물론 결과가 달라졌을지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보호자로서 느끼는 아쉬움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그때는 병원을 다니고 있으니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같은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원인을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 역시 누군가를 불안하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혹시 지금 저희 가족과 비슷한 상황이라면,

조금 더 빨리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셨으면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너무 오래 참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8.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귀가 먹먹하거나 귀에 물이 찬 느낌은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감기나 중이염, 비염, 이관 기능 장애처럼 비교적 흔한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의 경험을 돌아보면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한 번쯤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가까운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 이런 경우에는 진료를 다시 받아보세요

☐ 한쪽 귀만 계속 먹먹하다.

☐ 귀에 물이 찬 느낌이 몇 주 이상 지속된다.

☐ 청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아도 좋아지지 않는다.

☐ 코막힘이나 코피가 반복된다.

☐ 목에서 멍울이 만져진다.

☐ 이전과 다른 불쾌한 냄새가 계속된다.

 

※ 위 증상이 있다고 모두 비인두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9. 보호자로서 지금 가장 전하고 싶은 이야기

엄마가 처음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지 어느덧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재발 치료까지 함께하며 다시 병원을 오가고 있습니다.

간병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건강은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우리가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귀에 물이 찬 느낌도,

귀가 먹먹한 증상도,

그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다릅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너무 오래 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괜찮다."라고 말씀하시더라도,

한 번쯤은 조금 더 자세히 물어봐 주셨으면 합니다.

그 관심 하나가 병원을 찾는 계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MyLifeCareLab 보호자의 한 줄

"몸은 생각보다 오래 신호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신호를 조금 더 빨리 알아차렸다면,

저희 가족의 마음도 조금은 덜 힘들었을지 모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귀에 물이 찬 느낌이 있으면 모두 비인두암인가요?

아닙니다.

중이염, 비염, 이관 기능 장애, 감기 후유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치료 후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비인두암 초기에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알려져 있습니다.

  • 한쪽 귀 먹먹함
  • 귀에 물이 찬 느낌
  • 코막힘
  • 반복되는 코피
  • 목의 멍울
  • 청력 저하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Q3. 귀 먹먹함이 얼마나 지속되면 병원을 다시 가야 하나요?

정해진 기간은 없지만,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여 추가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비인두암은 건강검진으로 발견되나요?

일반 건강검진만으로는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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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 글은 저희 가족이 실제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누군가를 불안하게 만들기 위한 글이 아니라,

저희가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내용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귀에 물이 찬 느낌이나 한쪽 귀 먹먹함은 흔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보내는 신호가 오래 지속된다면 '괜찮겠지.'라고 넘기기보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금 비슷한 증상으로 검색을 통해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너무 두려워하지는 마시되, 정확한 진료를 통해 몸의 상태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앞으로도 부모님을 간병하며 배우게 된 경험을 기록해,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보호자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 참고 자료

이 글은 실제 부모 간병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의학 정보는 아래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를 함께 참고했습니다.


💙 MyLifeCareLab 안내

이 글은 실제 부모님의 암 치료를 함께한 보호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경험은 의료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으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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